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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 발표대회에서 전국 1위에 오른 경상남도 소방본부

온라인 명예기자단 김대중


 

민선8기 경남도정이 1년이 지나고 경남지역의 안전 강화를 위해 그 중에서 “경남소방”에 대한 안내(https://blog.naver.com/gnfeel/223132980325)를 해드렸습니다. “경남을 안전하게 도민을 행복하게”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신속・정확한 현장대응 기반 조성, 골든타임 확보를 통한 도민 안전 강화, 재난유형에 적합한 소방장비 보급으로 현장대응 역량 강화 이 3가지를 꼽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목표를 단순히 명목적으로만 내세운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그 역량을 전국 다른 지역과 겨루어 최고임을 증명해내고 있어 우리 지역의 안전이 실질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사실에 든든해집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생활안전분야에서 전국 1위를 이미 거둔 바 있어 소개(https://blog.naver.com/gnfeel/223132968171)해 드렸었는데 하반기에 또 다른 쾌거를 이루어 기쁜 마음으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소방청에서는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새로운 유형의 화재에 대하여 효과적인 대응기술 개발을 위해 매년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회는 ‘심각한 가뭄상황에서 화재대응을 위한 소방용수 대체수원 확보방안 연구’라는 주제를 전국19개 시도가 부여받아 지역별로 대회를 거쳐 지역별 대표가 결정되고, 소방청에서 서면 평가를 통해 본선에 오른 최종 3개 팀이 경연을 펼친 결과 경남소방본부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림 1. 2023년 현장대응역량 연구 발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경남소방본부 연구팀]

 

지난 3월부터 5개월 간 팀을 구성하여 자료작성 회의 10회, 활용성 확인을 위한 현장확인 8회 등 실제로 아이디어가 현장에서 효과적인 대응결과를 낼 수 있는지 연구 끝에 구체화 시킬 수 있었습니다. 소방본부 김상철 소방령은 팀장으로서 연구팀 운영 전반을 책임졌고, 진주소방서 정대준 소방경은 대회 특성상 발표대회인 만큼 아주 중요한 발표와 함께 대체수원 확보방안 작성의 총괄을 맡아 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김해동부소방서 강태출 소방경도 이번 대회 주제인 대체수원 확보방안에 대한 자료를 광범위하게 수집을 해 주었고, 이를 토대로 양산소방서 최송호 소방위는 분석한 데이터들이 어떻게 현장적용에서 통할 수 있을지 검토에 주력했습니다. 발표대회지만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결선까지도 갈 수 없기 때문에 보고서 작성 또한 매우 중요했는데 양산소방서 한동연 소방위가 체계적으로 내용을 정리해 냈으며, 이 모든 활동의 행정지원을 소방본부 김주영 소방위가 뒷받침 해주었습니다. 팀의 구성원들이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제대로 해 냈기에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일까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이기도 하며, 대부분의 식수를 지하수와 강들에서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어 아직까지는 괜찮아 보이지만 물고갈이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물을 보전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중요하며,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이 필요합니다. 경남지역에서도 뉴스를 통해 용수 사용량이 증가하는 영농기나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 생수 공장의 취수로 지하수가 고갈되는 등 취약한 지역들이 있어 소방용수 확보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기도 합니다. 작년 여름 가뭄 때 가수 싸이의 콘서트에 물 300톤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논란도 있었을 만큼 이제 상황에 따라 생활 속에서 스마트하게 대응하는 자세도 필요해진 시점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경남소방본부 연구팀은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감소와 가뭄으로 인한 대체 소방용수 확보방안으로 10가지의 대체수원을 발굴한 뒤, 가뭄 단계별 대응시스템 구축, 권역별 인프라 확대, 재난현장 매뉴얼 개정 등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그럼 카드뉴스를 통해 본 연구에 대한 요약된 내용을 확인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가뭄 시 화재발생 지역별 대체수원 활용전략 제안에 대해선 팀에서 직접 만든 사진자료를 통해 이해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산악, 도서, 도심, 공단 등의 가뭄 시 화재취약점을 분석하고, 현장여건에 따라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체수원과 대응방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대체수원 취수지점 급수거점 구성도]

지역 공통적으로 가뭄 시에 대체수원 접근 및 취수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수원인근 도로여건이 미흡할 경우 차량 원거리 흡수에 한계가 있습니다. 취수지점을 거점화하고, 흡수거리가 약 3배 증가하는 원거리 흡수장치를 사용합니다.

 


[산악지역 화재진압 작전도]

 

산악지역은 대체수원이 원거리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소방차량 동시접근이 불가능하고, 고지대는 인력의 접근도 어렵습니다. 또한 야간에는 헬기를 활용한 진압이 불가능합니다. 지하수 활용시설 마련과 밀폐저장수 산악이송을 통해 야간 산불진압의 거점을 구축합니다. 헬기를 활용할 경우 항공용 급수거점도 마련합니다.

 


[ 도서지역 화재진압 작전도]

섬은 가뭄 시 상수도 단수도 빈번해질 만큼 취약한 지역입니다. 소방차량의 접근도 어렵고, 섬 간의 수원공유도 불가능합니다. 차량으로 해수취수마저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건축물 저장수와 이동식 저수조를 활용하고, 밀폐수를 항공을 통해 신속히 이송합니다. 해수 소방정을 중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도심지역 화재진압 작전도]

 

도심지역에서는 소방용수를 상수도에 의존하게 됩니다. 소방용수 부족은 바로 인명피해로 이어지며, 건축물 사이로 헬기를 운행할 수 없기 때문에 밀폐수를 항공이송에도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건축물 저장수를 이용하고, 화재진압 하수처리수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을 지원받거나 도심에 2차 급수거점을 구축합니다.

 

[그림 3-5. 공단지역 화재진압 작전도]

화재 특성에 따라 많은 양의 소방용수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진압에 장시간이 소요되며, 폭발 및 화학약품 유출 등의 2차 피해가 우려되기도 합니다. 철골지붕이 많아 헬기진압도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화재진압 재사용수나 폐수처리수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수 활용시설이나 대형공단 급수거점을 마련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연구팀이 공들여 연구한 내용을 조금 공유해 드렸는데 어떠셨는지요? 도민 곁에  경상남도 소방본부를 중심으로 소방서들이 있어 경상남도가 추구하는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이 가능토록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음에 든든합니다. 

 


 

2023년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 발표대회에서  전국 1위에 오른 경상남도 소방본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23년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 발표대회에서 전국 1위에 오른 경상남도 소방본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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